Protagonist Character
윤서준
Profile
윤서준, 스물여덟.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타이틀 아래 살아가지만, 그의 내면은 누구보다도 섬세한 감성으로 가득 차 있었다.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는, 때로는 사소한 오해에도 밤잠을 설치곤 했다. 그런 그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세상 가장 소중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만큼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보일 수 있다고 믿었고, 그 믿음은 곧 그의 삶의 큰 버팀목이었다. 퇴근 후 가볍게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나누는 소소한 이야기들, 주말이면 함께 영화를 보거나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소소한 일상들. 서준에게는 그 평범한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은, 간절한 바람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알지 못했다. 곧 그의 앞에 펼쳐질 진실이, 그의 믿음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거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균열 속에서 그토록 애써 외면했던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