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agonist Character
박민준
Profile
2040년 서울, 박민준은 도시의 첨단 기술 속에서도 묘하게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지닌 채 살아가는 28세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자율주행 버스의 정확한 시간 계산 덕에 아침잠이 늘었다고 좋아하면서도, 가끔은 직접 운전하던 시절의 짜릿함을 그리워하는, 어딘가 모순적인 구석을 가진 청년. 대학 시절 프로그래밍 동아리 활동으로 다져진 그의 논리적 사고는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동시에 인간관계에서는 다소 서투른 면모를 보이게 했다. 퇴근 후 로봇 식당에서 완벽한 레시피로 조리된 저녁을 먹으면서도, 어머니가 해주시던 된장찌개 맛을 잊지 못하는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사라져가는 '사람 냄새'에 대한 본능적인 그리움을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