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agonist Character
강태준
Profile
서른두 살의 로봇 공학 엔지니어 강태준은 서울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품고 있는 듯한 인물이었다. 날카로운 눈매와 꾹 다문 입술, 그리고 타고난 완벽주의자 기질 탓에 종종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는 연구를 거듭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따뜻함도 숨겨져 있었다. 어릴 적부터 로봇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그는,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 엔지니어로 성장했다. 현재 인공지능 도플갱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그는, 누구보다 인간적인 로봇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로봇들은 단순한 기계가 아닌,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놀라울 정도로 모방하는 ‘또 다른 존재’에 가까웠다. 그에게도 몇 안 되는 즐거움이 있다면, 바로 퇴근 후 VR 극장에서 옛날 홍콩 누아르 영화를 보는 것이었다. 담배 연기 자욱한 화면 속 주윤발의 모습에서, 그는 알 수 없는 향수와 동질감을 느끼곤 했다. 언제나처럼 VR 헤드셋을 벗으며 현실로 돌아온 태준은, 자신이 개발에 참여했던 도플갱어 로봇 프로젝트에 대한 뉴스를 무심히 넘겨봤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그것이 자신의 삶을 뒤흔들 거대한 소용돌이의 시작일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이야기 속에서 그는 누명을 쓰고 위기에 처하지만, 특유의 총명함과 강인함으로 진실을 밝히고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그의 여정은 인간과 로봇의 경계, 그리고 진정한 자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