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 1. 장소/시간, 시대:
* **시간:** 2100년
* **장소:** 대한민국 서울, 특히 오래된 골목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지역. 예를 들어, 북촌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인공지능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 또는 인사동 골동품 거리와 가상현실 체험 공간이 교차하는 곳 등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공간.
* **시대:**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 전반을 관리하는 고도의 기술 시대. 인간은 편리함을 누리는 대신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이로 인해 인간성 상실, 감정의 획일화, 개인의 자유 제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 2. 세계관의 중요한 규칙과 그것이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
* **인공지능 윤리 규범:** 인공지능의 개발 및 사용에 대한 엄격한 윤리 규범이 존재하며, 이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이러한 규범은 동시에 과거의 사건이나 정보 접근을 제한하는 등,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 딜레마를 야기한다. 주인공 윤서아는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 할 때, 이러한 윤리 규범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는다.
* **기억 저장소:** 인간의 기억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여 가상현실 공간에 저장하는 기술이 상용화되었다. 이는 죽음 이후에도 기억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과거의 경험을 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여겨진다. 하지만 동시에 기억 조작, 기억 상실, 그리고 현실과 가상현실 사이의 경계 모호로 인한 정체성 혼란 등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주인공 윤서아는 '기억 저장소'에 접속하여 할아버지의 기억을 통해 진실에 다가가지만, 동시에 가상현실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으며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한다.
## 3. 세계관의 시각적 묘사:
* **초고층 건물과 홀로그램:** 서울의 스카이라인은 초고층 건물들로 가득하며, 건물 외벽에는 거대한 홀로그램 광고판이 끊임없이 번쩍인다. 밤하늘은 인공조명으로 인해 별을 보기 힘들다.
* **자율 주행 차량과 드론:** 도로 위는 인공지능으로 제어되는 자율 주행 차량과 배달 드론으로 가득하며, 인간의 개입 없이도 도시의 교통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사람들은 증강현실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여 현실 세계 위에 겹쳐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는다. 또한, 가상현실 체험 공간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 4. 이야기에 영향을 주는 주목할 만한 기술이나 철학:
* **인공지능 예술:** 인공지능이 예술 작품 창작의 영역까지 진출하여, 인간의 감정을 모방한 작품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일부 예술가들은 인공지능 예술이 인간의 창 조성을 뛰어넘을 수 없으며, 진정한 예술은 인간의 감정과 경험에서 우러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할아버지 한승준이 생전에 강조했던 인간성의 중요성과 연결되며, 주인공 윤서아가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진정한 예술과 인간성의 의미를 고찰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 **디지털 미니멀리즘:**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디지털 기기에 대한 피로감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이들은 불필요한 정보와 기기를 줄이고, 현실 세계에서의 인간관계와 경험에 집중하며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한다. 할머니 아리아 샤는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인물로,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옛 물건에 깃든 시간과 이야기를 복원하는 데 헌신한다. 그녀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간의 손길과 감성이 담긴 아날로그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는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잊혀져 가는 인간성을 되짚어보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Location 1
- 장소 : 북촌 한옥마을
- 설명 : 고즈넉한 한옥 처마 너머로 최첨단 도시의 불빛이 아련하게 스며들고, 오래된 골목길 사이사이에는 인공지능 드론 택배가 조용히 날아다닌다. 서아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마당, 오래된 감나무 아래 놓인 흔들의자에 앉아 할아버지의 초상화를 바라본다.

Location 2
- 장소 : 인사동 골동품 거리
- 설명 : 고풍스러운 목재 간판과 붉은 홍등이 즐비한 인사동 거리에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골동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서아는 할머니의 가게가 있는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고, 은은한 백단향과 함께 낡은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LP판 음악 소리가 그녀를 반겼다.

Location 3
- 장소 : 기억 저장소
- 설명 : 서아의 의식은 데이터 스트림을 따라 차갑고 기하학적인 공간으로 빨려 들어갔다. 끝없이 펼쳐진 가상의 공간 속에서 서아는 희미하게 빛나는 구체들을 마주했다. 그것은 마치 우주의 별처럼 무수히 많았고, 각각의 구체는 누군가의 기억을 담고 숨 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