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agonist Character
윤태석
Profile
윤태석. 서른여덟,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는 깊은 어둠이 도사리고 있었다. 어린 시절의 끔찍한 화재 사건 이후 기억의 대부분을 잃은 그는 늘 쫓기듯 불안한 내면을 섬세한 문장으로 위장해왔다.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뒤틀린 과거를 지니고 위태로운 현실에 발을 디딘 채 살아가고 있었다. 마치 그의 내면을 투영하듯. 성공을 향한 열망과 인정에 대한 갈증은 그를 끊임없이 채찍질했지만, 동시에 과거의 공백에서 비롯된 깊은 불안감은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 창조한 이야기 속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오가며 위태로운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