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agonist Character
윤희원
Profile
윤희원은 32살의 젊은 여의사지만, 벌써 원격 진료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는 베테랑이었다. 차분하고 이지적인 그녀는 언제나 환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공감을 보여주는 타고난 의사였다. 어릴 적 할머니를 헌신적으로 돌보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의사의 꿈을 키웠고, 특히 노년층의 건강과 행복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래서인지 최첨단 기술로 운영되는 원격 진료 시스템을 통해 노년층 환자들을 돌보는 현재의 삶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매일 아침 가상 현실 화면 너머로 환자들의 얼굴을 마주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그녀만의 작은 행복이었다. 환자들은 그녀의 따뜻함과 섬세함에 감동하며 ‘진짜 딸 같다’며 살갑게 대했고, 윤희원 또한 그들을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여기며 진심으로 아끼고 있었다.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새로운 의료 기술 서적을 탐독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하는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그녀였기에, 첨단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위험에 대해서도 늘 경각심을 가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