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agonist Character
서하나
Profile
28살의 아티스트 서하나는 낡은 LP판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선율처럼, 자유분방함 속에 섬세한 감성을 지닌 여성이었다. 홍대 앞 작업실은 그녀의 작품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내듯 알록달록한 물감들과 캔버스, 그리고 손때 묻은 각종 재료들로 가득했다. 어릴 적 화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그림을 시작한 하나는, 세상을 향한 순수한 호기심과 섬세한 시각을 지닌 예술가로 성장했다. 인공 자궁이 보편화된 세상에서 자연 출산을 꿈꾸는 그녀는 주변의 차가운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을 꿋꿋하게 지켜나가는 강인함을 지녔다. "세상이 변한다고 해서, 소중한 가치가 변하는 건 아니잖아." 라며 옅은 미소를 짓는 그녀의 눈빛에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때로는 불안감에 휩싸여 늦은 밤 옥상에 홀로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곤 했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며 하나는 생각했다. 과연 자신의 선택이 옳은 것일까?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그녀의 예술혼은, 곧 다가올 거대한 도전 앞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