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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0년 서울, 증강 현실 텃밭: 세계관 설정
**1. 장소/시간, 시대:** 2100년, 대한민국 서울. 제4차 산업혁명을 넘어선 기술 진보가 도시의 풍경과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시대.
**2. 세계관의 중요한 규칙과 그것이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
* **초고층화된 도시 공간:** 서울은 극심한 인구 집중과 토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직 도시 형태로 발전했다. 거대한 마천루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고, 건물 내부에는 주거, 업무, 상업, 문화 시설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하나의 거대한 수직 도시 생태계를 이룬다.
* **영향:** 이러한 공간적 제약은 옛 서울의 흔적을 지워나가고, 나희원 할머니의 텃밭처럼 과거의 흔적을 지닌 공간을 보존하는 데 큰 어려움을 야기한다.
*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증강현실(AR):** AR 기술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교육, 의료, 건축, 예술 등 삶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사람들은 AR 기기를 통해 정보를 얻고, 소통하고, 심지어 감정을 공유하기도 한다.
* **영향:** 나희원은 이러한 AR 기술을 통해 사라져가는 옛 서울의 모습을 복원하고, 사람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하지만 AR 기술에 대한 의존은 현실 세계의 가치를 잊게 만들고, 과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저해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야기하기도 한다.
* **세대 간의 문화적 단절 심화:** 급격한 기술 발전과 도시화는 세대 간의 문화적 간극을 더욱 넓혔다. 옛 세대는 사라져가는 전통과 가치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반면, 새로운 세대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며 과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
* **영향:** 나희원은 첨단 기술 개발자이면서도 할머니의 영향으로 옛것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그녀는 세대 간의 다리 역할을 하며 과거와 현재의 조화로운 공존을 꿈꾼다.
**3. 세계관의 시각적 묘사:**
*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 2100년 서울의 스카이라인은 상상을 초월하는 높이의 마천루들로 뒤덮여 있다. 건물 외벽은 거대한 디스플레이로 활용되어 화려한 영상과 광고가 끊임없이 펼쳐지고, 하늘에는 드론과 비행 자동차들이 질서정연하게 날아다닌다.
* **화려함 속에 감춰진 그늘:** 밤이 되면 도시는 더욱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다. 하지만 마천루 그림자 아래에는 여전히 낡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좁은 골목길이 남아 있다. 그곳에는 시간이 멈춘 듯 옛 서울의 정취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 **증강현실로 확장된 현실:** 사람들은 AR 글래스나 렌즈를 착용하고 거리를 활보한다. 현실 공간 위에 겹쳐진 가상 세계는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 게임, 소셜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어뜨린다.
**4. 이야기에 영향을 주는 주목할 만한 기술이나 철학:**
* **공감 기반 AR 기술:** 나희원은 단순히 시각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감각과 감정까지 공유할 수 있는 AR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옛 서울의 모습을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직접 느끼고 공감하게 된다.
* **도시 재생과 공동체 회복:** 나희원의 프로젝트는 단순히 낡은 텃밭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잊혀져가는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고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첨단 기술과 전통의 조화,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Location 1
- 장소 : 할머니의 텃밭
- 설명 :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콘크리트 빌딩들 사이에 섬처럼 남아 있는 작은 땅. 낡은 담벼락 너머로 푸른 채소와 형형색색의 꽃들이 자라나고 꿀벌들이 날아다니는, 과거 서울의 모습을 간직한 공간.

Location 2
- 장소: 흐라픈의 구멍가게
- 설명: 낡은 목재 진열대에는 오래된 과자 봉지와 빛바랜 음료수 병들이 다소곳이 놓여 있고, 천장에 매달린 풍경은 손님이 드나들 때마다 희미한 소리를 냈다. 흐라픈은 낡은 계산대 뒤에 앉아 담배 연기를 희뿌옇게 내뿜으며, 벽에 걸린 빛바랜 아이슬란드 풍경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Location 3
- 장소 : 서울 시청
- 설명 : 2100년 서울 시청은 거대한 유리돔으로 둘러싸인 초현대식 건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그 화려함 속에서도 희원은 차가운 유리벽 너머 공무원들의 무관심한 눈빛에서 옛것에 대한 냉담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