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면 제목: 긴박한 구출 작전
**장소/공간:** 2094년 밤, 음산한 분위기의 비밀 지하 연구실. 낡은 타일 벽면에는 각종 배선과 파이프가 어지럽게 얽혀 있고, 희미한 형광등 불빛 아래 각종 연구 장비와 모니터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연구실 중앙에는 두꺼운 철문으로 봉쇄된 작은 방이 있고, 그 안에는 여러 개의 캡슐이 놓여 있다.
**등장인물:**
* 윤 박사 (80대, 초췌하지만 결의에 찬 눈빛)
* 주서준 (30대, 서늘하고 계산적인 눈빛, 검은 수트)
* 민수 (15세, 결의에 찬 눈빛, 첨단 휠체어에 탑승)
* 지은 (15세, 공포에 질린 눈빛, 캡슐 안에 갇힌 상태)
**[장면 시작]**
**SOUND:** 끊임없이 낮게 웅웅거리는 기계음, 희미하게 들려오는 지은의 흐느낌
윤 박사는 식은땀을 흘리며 복잡한 공식이 가득 적힌 화이트보드 앞에 서 있다. 그의 손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지만,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쓰며 주서준의 날카로운 시선을 의식하며 계산을 이어간다.
주서준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윤 박사의 뒤에 서서 그의 연구 과정을 예의주시한다. 그의 손에는 최첨단 태블릿이 들려 있고, 태블릿 화면에는 연구실 내부 상황과 캡슐 안 지은의 상태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주서준:** (나지막하지만 위압적인 목소리로) 윤 박사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박사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이 연구만 성공한다면, 인류는 상상 이상의 진보를 이루게 될 겁니다. 물론, 박사님과 따님께서도 그 영광의 주인공이 되실 거고요.
윤 박사는 주서준의 말에 속으로 이를 갈며 차분하게 대답한다.
**윤 박사:** (애써 감정을 억누르며) 서두른다고 될 일이 아니야. 이 연구는 매우 정밀하고 복잡한 과정을 요구한다는 걸 잊지 말게.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쾅!**
갑자기 연구실 입구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른다. 주서준은 당황하며 연구실 입구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주서준:** 무슨 소리지?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그 순간, 스텔스 모드를 해제한 민수의 휠체어가 번개처럼 연구실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온다. 민수는 휠체어에 장착된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해 주서준을 향해 조준하며 외친다.
**민수:** 모두 꼼짝 마! 경찰이다!
갑작스러운 민수의 등장에 주서준은 경악하며 뒤로 물러선다.
**주서준:** 네놈이 감히! 어떻게 여길…
윤 박사는 이 기회를 놓칠세라 재빨리 지은에게 다가가 감춰두었던 초소형 EMP 발생 장치를 건네받아 작동시킨다.
**윤 박사:** 민수야, 지금이다!
**콰직!**
EMP 장치에서 강력한 전자기파가 방출되며 연구실 내부의 모든 전력이 차단된다. 모니터 화면이 꺼지고, 형광등 불빛이 깜빡거리다 암전된다. 연구실은 순식간에 어둠에 휩싸인다.
**[장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