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 이서준의 연구실 - 조선 시대의 한복판, 해가 지는 늦은 오후
카메라는 조용하고 고요한 연구실의 전경을 비춘다. 서책과 고문서가 쌓여 있는 방 한 켠에는 최신 발명품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옆에는 이서준(35세, 조선 시대 백만장자이자 과학자)이 앉아 있다. 이서준의 얼굴은 성공과 명성이 아닌,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고뇌로 가득 차 있다.
이서준은 손에 든 고문서를 천천히 접으며 중얼거린다.
이서준
(혼잣말로)
이 모든 성공, 이 발명품들... 정말 내가 찾던 행복인가?
초점은 이서준의 얼굴에서 발명품으로 이동한다. 카메라가 발명품의 세세한 부분을 클로즈업하며, 이서준의 고뇌가 이어진다.
이서준
시간을 넘나들 수 있는 문... 과거로의 여행... 나는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가?
바깥으로 해가 져감에 따라 연구실 안은 점점 어두워진다. 이서준은 일어나 창가로 걸어가면서 멀리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해를 바라본다.
이서준
(멍하니 바깥을 바라보며)
나의 과거, 나의 삶... 진정한 행복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그 순간, 문이 살짝 열리며 천마리아(32세, 역사 기록가 겸 언어학자)가 부드럽게 들어온다. 이서준은 그녀의 등장에 놀라 돌아본다.
천마리아
서준 씨, 여기 계셨군요. 해가 지는 걸 보러 왔어요. 함께 보시죠.
이서준은 천마리아를 바라보며 잠시 고민한다. 그의 얼굴에는 갑작스러운 그녀의 출현으로 인한 미묘한 감정 변화가 역력하다.
이서준
(무거운 목소리로)
마리아 씨, 부와 명성이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천마리아는 이서준을 바라보며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천마리아
그것을 깨닫는 것이 우리 모두의 여정이죠. 진정한 행복은 여행을 통해 찾는 겁니다, 이서준 씨. 과거로의 여행이 필요하다면, 저도 동행하겠습니다.
이서준은 천마리아의 말에 생각에 잠긴다. 그의 눈빛은 고민에 찬 모습에서 희망의 빛으로 서서히 변해간다.
FADE OUT.
장면의 결말은 이서준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는 것을 암시하며, 그의 내면적 고민은 그를 과거로의 여행을 감행하게 만드는 중요한 동기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