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로운 발견
**장소:** 서울의 한 골동품 가게. 2080년의 서울이지만, 이곳은 시간이 멈춘 듯 낡은 물건들로 가득하다. 먼지 쌓인 괘종시계, 빛바랜 사진들, 기묘한 모양의 도자기들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간:** 오후 늦게. 해가 기울면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가게 안을 붉게 물들인다.
**등장인물:**
* **민준:** (20대 후반, 낡은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든 채 가게 안을 두리번거린다. 그의 눈빛은 호기심으로 가득하지만, 동시에 깊은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
**[장면 시작]**
**SOUND:** 낡은 문이 열리는 소리.
민준이 조심스럽게 골동품 가게 안으로 들어선다. 가게 주인은 보이지 않고, 퀴퀴한 냄새와 먼지가 그를 반긴다.
민준은 낡은 LP판이 쌓인 곳을 지나 빛바랜 액자들이 걸린 벽면을 따라 걷는다. 그의 시선이 진열장 안의 낡은 안경에 닿는 순간, 묘한 기운을 느낀다. 안경은 평범해 보이지만, 희미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민준:** (혼잣말로) 뭐지?
민준은 주인에게 물어볼까 하다가, 호기심에 이끌려 안경을 집어든다.
**SOUND:** 낮게 울리는 종소리.
민준이 안경을 쓴 순간, 가게 안의 불이 깜빡거리며 꺼진다.
**민준:** 어? 뭐야!
어둠 속에서 당황한 민준 앞에, 장난기 넘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하람 (O.S.):** 안녕! 드디어 만났네!
**민준:** 누구, 누구세요?
**SOUND:** '탁!' 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불이 켜진다.
민준의 눈 앞에는 낡은 안경을 쓴 채 장난스럽게 웃고 있는 도깨비, 하람이 서 있다.
**하람:** 나? 너랑 같이 모험을 떠날 도깨비 하람이라고 한다!
**민준:** 도, 도깨비? 말도 안 돼...
**하람:** (눈을 찡긋하며) 안 믿겨도 어쩔 수 없지! 자, 이제 시작이야!
하람은 아직 어리둥절한 민준의 손을 잡아끌고 가게 밖으로 나선다.
**[장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