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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식당: 지아와 기괴한 점심시간

한 여성이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 자신의 방을 둘러보니 아무것도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녀의 평범했던 일상은 차원이동으로 인해 뒤틀려버렸고, 이제 그녀는 새로운 현실의 공포와 정체불명의 존재들에 맞서 싸워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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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t Synopsis

지아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사내정치와 인맥질에 못 이겨 일하던 곳을 퇴사하고 다시 끔찍했던 구직시절로 돌아왔다. 그러다가 한 소기업이 신입을 채용하는 공고에 지원해 12개월의 계악직을 업을 수 있었다. 입사 첫날,  선임 계약직 은서가 지아에게 회사 메뉴얼을 건네준다. 

지아가 지켜야할 회사의 메뉴얼은 다음과 같았다. 
1. 이 회사에서는 12개월 이상 일을 하면 정규직으로 승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계약직 직원들의 계약기간은 12개월입니다. 
 2. 계약직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회사에서 규정한 화물용 엘리베이터만 이용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신 계약직 여러분은 즉시 김석준 차장에게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이를 어길 시 일어날 책임은 회사에서 지지 않습니다.
3. 모든 정규직 계약직 여러분들은 절대 계단을 이용해선 안됩니다. 단 한층도 엘레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이동하지 마세요.
4. 모든 계약직 여러분들은 항상 점심시간에는 정규직 분들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희 회사는 직원들의 복지를 항상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므로 구내식당에서는 갖가지 잡곡밥과 고기반찬, 찌개류를 위한 재료와 식후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풍미 가득한 커피원두들이 상시 구비되어 있으니 계약직 여러분은 안심하시고 성심컷 식사와 커피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구내식당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반드시 엘리베이터로만 이동하셔야 합니다. 
 
지아는 말도 안되는 규정에 어이가 없었다. 12개월 이상 일하면 정규직을 시켜줘야 하니 계약직들은 그전에 나가라는 말을 당당하게 하는 것도 어이가 없었지만 자신이 12개월동안 직원들의 급식어머니로 일해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기가 막혔다. 은서는 지아의 표정을 힐끗 보더니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요즘은 급식아주머니도 돈을 많이 준대요."

계약직 여러분을 위한 회사 메뉴얼이 갱신되었으니 계약직 여러분들은 아래의 사항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1. 정규직 분들의 식사와 식기를 운반할때는 반드시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사용했다면 즉시 회사 내 샤워실에서 몸을 씻고 김석준 차장에게 보고하세요. 그가 알맞은 조치를 취할 것 입니다.
2. 직원 중에는 사골국을 선호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이를 요청하면 구내식당 안의 탕비실에는 사골용 뼈와 육수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인체에 무해한 뼈이니 안심하세요.
 3. 모든 식재료는 붉은색 포장지에 들어있습니다. 붉은색 이외는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직원들의 시식용이 아닙니다.
4. 1번의 규칙을 어겨서 샤워실에 들어간 계약직 분들은 샤워실에 카메라가 발견되어도 놀라지 마세요. 직원들의 원활한 회사생활을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장치입니다. 이 사항은 김석준 차장에게 보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박은서는 회사를 떠나기 전에 송별기념이라며 지아를 따로 불려 선물상자를 건넸다. 안에는 열쇠와 쿠키들이 담긴 보라색 주머니가 있었다. 은서가 떠난 뒤  점심식사 준비를 전부 혼자서 맡게 된 지아는 밥을 짓기 위해 일어나는 중 직원 한 명에게 쿠키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센스없이 혼자만 좋은 걸 독차지한다며 다 같이 나눠주는게 센스있는 여직원이라며 정규직 전원이 지아가 받은 쿠키를 가져간다. 식사가 끝난 뒤 직원들은 담배를 피기위해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지아는 설거지를 하기위해 화물용 엘리베이터 앞을 기다리다가 치솟는 화를 가만히 서서 참을 수 없어 계단으로 올라갔다. 

1. 모든 직원들은 계단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 규칙은 절대적입니다. 
 2. 계단을 이용하게 되었다면 즉시 그 자리에 멈춰서 모든 기억을 지워버리세요.
3. 한번 계단에 오른이상 더 이상 내려가거나 올라갈 수 없습니다. 
4. 계단의 문을 열면 긴 복도가 있을 것입니다. 복도 옆에 있는 문들을 절대로 열지마세요. 

오늘도 사골곰국을 요청하는 직원이 지아에게 추근거렸다. 어렸을때 어머니가 해주시던 곰국이 너무 맛있었는데 요즘 여자들이 해주는건 그 맛이 안난다고 투덜거렸다. "다음부턴 고기를 좀 더 넣을려고요." 지아가 말했다. 그리고 좀 더 진한 맛이 우려나오는 뼈도 필요했다. 

1. 복도의 문들을 절대 열지 마세요. 하나라도 열게 된다면 당신은 두 번다시 그것을 몰랐던 때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2. 그것은 끊임없이 갈구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애정을, 관심을, 인정을 계속 갈구하지만  하나라도 거부하는 당신한테 그것이 바라는건 오직 응징입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그것은 원래 그런 것이니까요.
3.그것의 식욕을 모두 한방향으로 몰아세우도록 특별하게 제작된 쿠키가 있습니다. 무해한 가축에게 먹여서 효과를 실험해보세요.

직원들은 나날이 상승하는 지아의 요리실력을 칭찬했다. 특히 사골곰국이 그야말로 정말로 어머니가 해주시는 손맛 딱 그맛이였다. "이럴때 곰국타령하던 이 과장이 사라진게 아쉽네." 김석준 차장이 말했다. 이제 곧 지아의 계약기간도 끝나간다. "슬슬 다른 여직원을 구하셔야죠?" 그 누구도 계약직을 젊은 여직원으로만 뽑는다고 말한 적도 없는데 모두가 자연스럽게 그 말에 수긍했다. 지아는 김석준 차장에게 다가갔다. 떠나기전에 샤워실에 숨겨져 있던 카메라에 대해서였다. 그리고 김석준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였다. 

얼마 뒤 새로운 여직원이 들어왔다. 선임인 지아는 은서가 했던 것 처럼 회사 메뉴얼을 그녀에게 건네주고 회사를 떠날 준비를 했다. 물론 열쇠와 쿠키 꾸러미도 챙겨주는 걸 잊지 않았다. 이번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 효과가 더 좋을 것이다. 

저희 회사에 합격하신 계악직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저희 회사는 항상 계약직 여러분들을 가족처럼 생각합니다. 이제 아래의 메뉴얼들을 잘 숙지해주세요. 

1. 저희 회사는 계단이 없습니다.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직원들의 담배냄새로 매우 유독한 공기가 가득차니 가급적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 정규직 직원들이 식사를 요구한다면 지하에 있는 구내식당의 주방과 탕비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선임들이 이미 그들의 입맛에 알맞게 재료들을 선별해 붉은색 포장지로 세팅했습니다. 다른 색의 포장지의 재료는 용도가 따로 있으니 점심식사의 재료에 사용하지 마세요.
3. 만약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면 문을 열때 긴 미로가 보일때도 있고 보이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아마 당신의 욕망이 그것을 결정할 것입니다.
4. 직원들이 먹은 쿠키는 예전보다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더 확실한 효과를 보장합니다. 쿠키 제작 레시피는 메뉴얼 부록부분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아마 당신의 지식을 좀 더 살린다면 레시피가 갱신될 지도 모르겠군요. 직원들이 먹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지 마세요. 그들은 언제나 여러분들이 가진 것을 탐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이 메뉴얼은 정규직 직원들에겐 제공되지 않는 메뉴얼입니다. 그들은 회사 메뉴얼이 있는 것도 모릅니다. 그럼 앞으로 즐겁고 보람찬 회사생활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Model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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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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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Protagonist Character

한지아

Gender여성
Occupation계약직 직원

Profile

한지아는 어느 소기업의 계약직 직원으로, 그녀의 삶은 무채색의 일상 속에서 무미건조하게 흘러가고 있다. 저임금의 비정규직으로 일하며, 비혼이라는 이유로 직장 상사 한윤건의 경멸을 견뎌야 하는 그녀는 내면에 강한 자존심과 함께 깊은 외로움을 품고 있다. 그녀의 젊은 동료들은 동정하면서도 은연중에 멸시의 눈길을 보내고, 그런 이중적인 대우에 지아는 무감각해져 있다. 낡은 맨션의 좁은 방에서 홀로 지내는 그녀는 이웃과의 불편한 마주침도 일상이다. 지아는 사람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으며, 무뚝뚝한 말투와 간결한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밤에는 책을 읽거나, 드문드문 그림을 그리며 마음의 위안을 찾지만, 이마저도 상처받은 영혼을 다독이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녀의 내면에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그녀가 무의식적으로라도 변화를 갈망하게 만든다. 한지아는 겉으로는 냉정하고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과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작은 희망을 간직한 복잡한 인물이다. 이 모든 요소들이 그녀를 코즈믹 호러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그녀의 운명을 거스르게 할 것이다.
Antagonist Character

김석준

Gender남성
Occupation중견기업 부장

Profile

김석준은 지아와 은서가 일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정규 연구원이자 팀장이다. 강한 책임감과 치밀한 계획력을 갖춘 인물이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성실하게 일하며 차근차근 승진을 거듭해왔고,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희생을 감내했다. 그러나 이러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내면에는 항상 자신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이 자리 잡고 있다. 김석준은 직장에서 엄격한 상사로 알려져 있으며, 부하 직원들에게 냉정하고 때로는 가혹하게 대한다. 그는 효율성을 중시하며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다.

김석준은 결혼하여 두 아이를 두고 있지만, 가족과의 관계는 그리 원만하지 않다. 일에 몰두하면서 가정에서의 역할을 소홀히 한 탓에 아내와의 갈등이 잦고, 아이들과의 소통도 원활하지 않다. 그의 꿈은 회장 자리에 오르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가끔씩 깨닫곤 한다. 하지만 그는 꿈을 포기할 수 없기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자신의 능력을 신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는 이걸 부하 직원들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한다.  김석준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지아와 대조되는 인물로, 이런 대조되는 인물이 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한지아의 삶에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Sidekick Character

박은서

Gender여성
Occupation연구원

Profile

박은서, 28세의 연구원은 그녀의 나이보다 훨씬 성숙해 보이는 외모와 태도를 가진 여성이다. 그녀는 차분하고 이성적이면서도, 깊은 호기심과 탐구욕을 지닌 인물이다. 연구원으로서의 그녀는 실험실에서의 긴 시간과 자료 분석에 익숙하며, 데이터의 미세한 변동조차 놓치지 않는 꼼꼼함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러한 꼼꼼함은 때때로 그녀를 완벽주의자로 만들어, 실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결정을 미루거나 자신을 과도하게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

은서는 어릴 적부터 남다른 지적 호기심과 학업 성취로 주목받았지만, 이는 또한 그녀를 고독한 아이로 만들었다. 친구들 대신 책과 실험 장비가 그녀의 유일한 동료였고, 이는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 현재 그녀는 대학 연구소에서 일하며, 작은 원룸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일과 연구에 몰두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간관계는 더욱 희미해졌지만, 그녀는 그 안에서 나름의 안정을 찾고 있다.

은서의 가장 큰 동기는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고, 그것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함께, 인간관계에서의 소외감이 자리잡고 있다. 그녀는 종종 "지식은 힘"이라는 개인 철학을 되뇌이며, 스스로를 다잡는다. 그러나 이 철학은 때로 그녀를 고립시키고, 타인과의 진정한 연결을 방해하기도 한다.

그녀는 대화에서 주로 전문 용어를 사용하고, 감정 표현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동료들에게 차갑고 접근하기 어려운 인상으로 비춰지지만, 사실 그녀는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은서는 혼자서 하는 취미로는 고전 문학 읽기와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이는 그녀에게 현실에서 벗어난 잠시의 자유를 선사한다.

이러한 은서의 특징은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그녀가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거나, 주인공 한지아를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만든다. 은서는 이 이야기에 있어서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하며, 그녀의 지적 능력과 분석력은 지아가 혼란과 공포 속에서 길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Model Used
GPT-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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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1. Where/When :
이 세계는 근미래, '어두운 코즈믹 호러'가 지배하는 익명의 메트로폴리스 도시이다. 이 도시의 거대한 소기업들에서 일어나는 기묘하고 묘한 사건들이 중심이 되며, 이야기는 주로 소기업의 사무실들과 낡고 어두운 주거 환경 등에서 펼쳐진다.

2. Important rules of the universe and how it impact the story :
이 세계에서는 계약직과 정규직 간의 차별이 강화되는 사회적 구조로 나타나며, 모든 계약직 직원은 엄격한 규칙을 따라야만 한다. 예를 들어, 계약직 직원들은 특정 엘리베이터만 사용해야 하고, 특정 룰을 어길 경우 회사에서 끔찍한 벌칙을 부과한다. 이러한 규칙들은 인물들 간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복모와 압박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3. The visual description of the universe :
독특하고 원색적인 색감으로 가득 찬 이 세계는 디스토피아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두운 거리, 강렬한 색조의 마천루, 그리고 칙칙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사무실은 이곳이 직면한 잔인한 현실을 상징한다. 시각적 자극이 강한 이곳은 분위기가 공포스럽고, 때로는 기괴한 묘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4. Notable technologies or philosophies of the universe that impact the story :
이 세계의 기업들은 '인간의 가치를 계약 기간과 직급으로만 평가한'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각 직원들의 생활과 심리에 깊숙이 영향을 미친다. 또한, 엘리베이터나 샤워실 같은 공간에 설치된 감시 기술들은 직원들이 회사의 눈치를 보며 행동하게 만든다. 이러한 기술적 요소와 철학이 이야기의 중심 주제들—감시, 배제, 권력의 남용—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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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1

- 장소 : 회사 입구
- 설명 : 회사의 주 출입문은 휘감은 철근과 반사유리로 마감되어 있어 외부의 시선을 철저히 차단한다. 이 문을 통과하면서부터 지아는 다시금 그 무거운 계약직의 짐을 짊어지게 된다. 엄격하고 불투명한 규정이 지배하는 공간으로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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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화물용 엘리베이터
- 설명 : 이 화물용 엘리베이터는 회사 건물의 비밀스럽고 불편한 진실을 간직하고 있다. 계약직 직원들만 이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야 하며, 정규직 직원들의 식사와 식기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엘리베이터 내부는 꾸밈없이 간결하며 가끔 기계적인 소음이 들리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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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3

- 장소 : 지하 구내식당
- 설명 : 낮은 천장과 희미한 조명 아래, 긴 나무 식탁들이 줄지어 서 있는 지하 구내식당은 언제나 바쁜 분위기다. 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 직원들을 위해 붉은색 포장지로 덮인 재료들로 잡곡밥과 고기반찬을 준비하는 장소다. 식당 한켠의 탕비실에서는 매일 사골국과 찌개가 끓여지며, 곳곳에 놓인 커피 기계에서는 소화를 돕는 향기로운 커피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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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4

- 장소 : 사무실 복도
- 설명 : 연결된 수많은 사무실 문들이 일렬로 늘어선 긴 복도입니다. 지아가 처음으로 규칙을 어기고 계단을 사용한 후, 이 복도에서 많은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열어서는 안 되는 문들에 대한 미스터리와 금기가 복도의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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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5

- 장소 : 샤워실
- 설명 : 새 계약직 직원들이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이곳은, 벽에 숨겨진 비밀 카메라들로 인해 예상치 못한 감시의 장소로 변모했다. 지아는 이곳에서 김석준 차장에게 엘리베이터 사용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찾아왔다. 이 샤워실은 비밀과 조작의 중심지로, 회사 생활의 그림자들이 얽히고설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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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6

- 장소 : 계단
- 설명 : 회사의 긴장감을 한층 더해주는 계단은 접근이 금지되어 있지만, 규칙을 어긴 지아가 경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긴 복도가 나타나며, 이곳에서 지아는 회사의 비밀스러운 면모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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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7

- 장소 : 사골국 탕비실
- 설명 : 지하 구내식당의 한켠에 마련된 사골국 탕비실은 늘 사골 뼈와 육수가 충분히 구비되어 있어 직원들의 사골국 요구에 신속히 대응한다. 차가운 벽돌벽과 스테인리스 조리대가 간결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탕비실의 후줄근한 조명 아래에서는 사골이 푹 고여가는 냄비가 끓고 있다. 이곳은 지아가 선배 직원의 입맛에 맞추며 정성을 다하는 곳으로, 무거운 냄비 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그녀의 운명이 어떻게 변할지 은밀하게 결정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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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8

- 장소 : 직원 휴게실
- 설명 : 담배 냄새가 짙게 배인 휴게실은 언제나 정규직 직원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비록 계약직의 발길이 뜸한 곳이지만 이곳의 쉼터로서의 역할은 부정할 수 없었다. 햇볕이 간간히 들어오는 창가 쪽에는 오래된 소파가 놓여 있어, 직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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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9

- 장소 : 김석준 차장실
- 설명 : 김석준 차장의 사무실은 회사의 힘과 권위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벽면 채워진 서류와 수많은 모니터가 비친 회사의 모든 감시 화면들은 그의 엄격하고 철저한 근무 태도를 반영하고 있었다. 그의 책상 위에는 지아와 은서가 남긴 열쇠와 쿠키 꾸러미가 은밀하게 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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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10

- 장소 : 계약직 직원들 회의실
- 설명 : 회의실은 회색 테이블과 금속 의자들로 간소하게 꾸며져 있으며 회사의 업무 및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계약직 직원들이 메뉴얼을 검토하고 업무 지시를 받는 주요 장소로 사용되는데, 문을 열고 나가기 전 지아가 마지막으로 은서에게 받은 열쇠와 쿠키 꾸러미를 새로운 직원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Keytalk Prompts Used

시각 & 음향
원색적이다
색감이강렬하다
연출이독특하다
특유의영상미가있다
시각적자극이있다
음울하다
특유의분위기가있다
차가운분위기다
특유의색감이있다
분위기가기괴하다
묘한긴장감이있다
묘한매력이있다
잔인한장면이있다
분위기가공포스럽다
세계관이독특하다
특유의색깔이있다
사회의단면을그리다
사회부조리를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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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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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
- 장면 제목 : 새로운 시작
- 장소/공간 : 소기업 사무실
- 시간 : 지아의 입사 첫날 아침
- 인물들의 행동 : 지아는 사무실에 도착하여 새로운 업무 환경을 접하고, 선임 계약직 은서가 지아에게 회사 메뉴얼을 건네준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이 장면은 지아가 새로운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직면하게 될 이상한 규칙들과 어려움을 암시한다.
- 장면 묘사 : 지아는 긴장된 마음으로 사무실에 들어서고, 은서는 미소를 지으며 회사 메뉴얼을 건네준다. 지아는 메뉴얼을 읽으며 황당한 규정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Unveil the Script Behind the Scene

장면 제목: 새로운 시작

INT. 소기업 사무실 - 아침

카메라가 조용한 사무실의 전경을 넘어 지아(30대 초반)를 포착한다. 지아는 손에 여러 가지 서류 봉투를 들고, 긴장된 표정으로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선다. 사무실은 생각보다 비좁고, 낡은 사무용 가구들이 뒤죽박죽으로 배치되어 있다.

지아는 주변을 둘러보며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는다. 그때, 방금 지아를 눈여겨보던 은서(28)가 다가온다. 은서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손에 들린 두꺼운 회사 메뉴얼을 지아에게 건넨다.

은서
(친절하게)
초임이신 것 같네요, 제 이름은 박은서입니다. 여기 회사 메뉴얼이에요. 처음이라 어려울 수 있는데, 문서를 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지아는 메뉴얼을 받아든다. 그녀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은서는 눈치채지 못한다. 지아가 메뉴얼을 조심스레 펼칠 때, 카메라는 메뉴얼 페이지들을 클로즈업 한다. 화면에는 비정상적으로 엄격하고 이상한 규칙들이 나열되어 있다.

지아
(속삭이듯이)
이런 규정도 있나요?...

은서
(고개를 끄덕이며)
네, 처음엔 좀 어색할 수 있지만, 여기선 모두 그렇게 따르고 있어요. 익숙해지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지아는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메뉴얼을 다시 한번 훑어본다. 그녀의 눈에 불안함이 서린다. 은서는 지아의 옆자리에 앉아 자리를 잡고, 자신의 업무를 시작한다. 지아는 주위를 둘러보며 다시 메뉴얼로 시선을 돌린다. 카메라는 지아의 표정을 포착하며 그녀의 내면적 고민을 비춘다.

FADE OUT.

[이 장면은 지아가 새 환경에 적응하려는 모습과 은서가 제공하는 지원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지아가 겪게 될 도전과 혼란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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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
- 장면 제목 : 기괴한 회사 메뉴얼
- 장소/공간 : 소기업 사무실 내
- 시간 : 지아의 입사 첫날 오후
- 인물들의 행동 : 지아는 회사 메뉴얼을 읽으며 기괴한 규정들에 당혹감을 느끼고, 은서는 지아의 반응을 지켜보며 조언을 건넨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이 장면은 지아가 회사의 비합리적인 규정들과 맞서야 하는 현실을 인식하게 하고, 앞으로의 갈등을 암시한다.
- 장면 묘사 : 지아는 메뉴얼을 읽고 믿기 힘든 규정들에 충격을 받는다. 은서는 지아의 표정을 보고 어깨를 으쓱하며 "요즘 급식아주머니도 돈 많이 준대요"라고 말한다.

Unveil the Script Behind the Scene

[장면 제목: 기괴한 회사 메뉴얼]

[장소: 소기업 사무실 내]

[시간: 오후]

[장면 설정]

논리적 배치가 잘 되어 있지 않은 사무용 책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책상 하나에는 컴퓨터와 무수히 많은 서류 더미, 그리고 오래된 식물이 하나 자리 잡고 있다. 흐린 날씨 때문에 창밖으로는 잿빛 하늘이 보인다. 한지아(30)가 고개를 숙이고 책상에 앉아 회사 메뉴얼을 읽고 있다. 그녀의 얼굴에서 당황스러움이 역력하다.

[지아]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며)
"‘화장실 사용은 하루 세 번으로 제한’... 이게 정말이야?"
(페이지를 넘기며 더욱 혼란스러워한다)
"점심 시간에는 반드시 사무실을 왼쪽으로만 돌아다녀야 한다고? 이건 뭐..."

[은서](28)가 지아의 표정을 보며 책상으로 다가온다. 은서는 그녀의 태도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내비치며 태연하게 조언한다.

[은서]
"응, 처음에는 다들 그래. 어떻게 이런 규칙이 있을 수 있는지, 말이지."
(지아를 향해 자리에 앉으며)
"하지만 여기서 일하려면 조금은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 시간이 해결해 줄 거야."

[지아]
(회의적인 표정으로)
"이 모든 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해?
(노려보며)
우리 모두 이런 기괴한 권위에 복종하는 건 아니지 않아?"

[은서]
(어깨를 으쓱하며)
"요즘 급식 아주머니도 돈 많이 준대. 솔직히 우리같은 경우 어떤 선택지가 더 있을까?"
(잠시 고민하며)
게다가, 언젠가는 이 모든 걸 아주 멀리 떠날 수 있는 날이 올 거야."

[지아]
(황당해하며)
"그날이 과연 올까?"

[은서]
(친근하게 지아의 어깨를 토닥이며)
"누가 알겠어? 하지만 우리, 지금은 일단 적응해나가 보자고."

[지아는 은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만, 여전히 마음 한구석에는 의심이 가득 차 있다. 그녀의 눈빛은 결의에 차 있으며, 이상한 규칙들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듯하다.]

[컷 - 은서가 지아에게 약간의 위로의 미소를 지으며, 상황을 전환시키려 애쓴다.]

[은서]
"그나저나, 오늘 저녁에 같이 저녁이나 어때? 신입의 첫날을 축하해야지!"

[지아]
(간신히 미소를 짓는다)
"그래, 좋아."

[은서는 지아의 손을 잡고, 두 사람은 함께 책상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카메라는 점점 멀어져 창 밖의 잿빛 하늘을 비추며, 슬프고도 서늘한 분위기로 장면을 마무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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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 장면 제목 : 은서의 송별 선물
- 장소/공간 : 회사 사무실
- 시간 : 지아의 입사 첫날 오후
- 인물들의 행동 : 은서는 회사를 떠나기 전 지아에게 송별 기념으로 선물상자를 건넨다. 그 안에는 열쇠와 쿠키들이 담긴 보라색 주머니가 있었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이 장면은 지아가 은서의 선물을 통해 회사의 숨겨진 비밀에 접근할 수 있는 단서를 얻게 하며, 이후의 사건을 예고한다.
- 장면 묘사 : 은서는 지아에게 열쇠와 쿠키가 담긴 선물상자를 건네며 송별 인사를 한다.

Unveil the Script Behind the Scene

**장면 제목: 은서의 송별 선물**

**장소/공간**: 회사 사무실, 낡고 어두운 조명, 문제가 많아 보이는 비효율적인 공간 배치가 눈에 띔.

**시간**: 오후, 지아의 입사 첫날

**장면 설명**:
카메라는 회사 사무실의 일반적인 분위기를 포착하며 시작한다. 낡은 파일 캐비닛, 쌓여 있는 문서들, 반쯤 열린 창문으로부터 스며드는 희미한 빛이 공간에 슬픈 그림자를 드리운다. 카메라가 한지아(30대 초반, 창백하고 지친 얼굴)에게로 천천히 줌인되면서 그녀가 서류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은서(20대 후반, 세련된 외모)가 조용히 다가와 지아를 불러 세운다. 손에는 작은 보라색 주머니가 든 선물상자를 들고 있다. 은서의 태도는 따뜻하면서도 약간의 쓸쓸함이 묻어난다.

**대화**:
은서: "지아 씨, 저 오늘로 여기를 떠나게 되었어요. 여기서 짧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은서가 선물상자를 지아에게 건네며 미소를 지으나 눈가는 촉촉하다.)

지아: (선물상자를 받으며) "그런데 왜 이렇게 갑자기요? 저...제가 도와드릴 일은..."
(지아의 목소리는 무뚝뚝하고 감정을 숨기려는 듯 조심스럽다.)

은서: "지아 씨, 저도 마지막 날까지 업무를 진행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급하게 결정되었어요. 그리고, 이 선물을 특별히 당신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이 안에는 제가 여기 있으면서 모은 작은 기억들이 담겨 있어요."
(은서가 조심스럽게 말하며 선물상자를 가리킨다.)

지아: (선물상자를 열어 보라색 주머니를 꺼내고, 그 안에서 열쇠와 쿠키들을 발견하며) "이 열쇠는 무엇을 여는 건가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은서를 바라본다.)

은서: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거예요. 저는 당신이 이 회사의 숨겨진 어떤 면을 발견하기를 바라며 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은서가 미소를 띠며 비밀스러운 어조로 말한다.)

은서는 지아의 손을 잡고 진심 어린 인사를 하며 그녀의 미래를 응원한다. 그런 다음 조용히 자리를 떠난다.

**장면 끝**:
지아는 선물상자와 열쇠를 들고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사무실 한쪽 구석에 앉는다. 카메라는 그녀의 고민하는 모습을 포착하며 천천히 페이드 아웃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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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4
- 장면 제목 : 계약직의 분노
- 장소/공간 : 회사 구내식당과 계단
- 시간 : 점심시간 후
- 인물들의 행동 : 지아는 점심 식사 후 설거지를 하기 위해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계단을 이용해 올라간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이 장면은 지아가 회사 규정을 어기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게 되는 중요한 순간을 보여준다.
- 장면 묘사 : 지아는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화를 참지 못해 계단을 이용해 올라간다.

Unveil the Script Behind the Scene

### 장면 제목: 계약직의 분노
### 장소/공간: 회사 구내식당과 계단
### 시간: 점심시간 후

**[장면 시작]**

**[내부 : 구내식당 — 낮]**

구내식당은 점심시간이 끝난 후 조용하다. 식탁들은 대부분 비어 있고, 일부 직원들은 자리를 정리하며 사라지고 있다. 카메라는 식당 뒤편으로 움직이며 한지아(한지아)를 비춘다. 지아는 플라스틱 용기와 식기들을 쟁반에 담으며, 자신의 분노를 억누르려 애쓰는 모습이다. 눈물이 그녀의 눈가에 맺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한지아**
*(혼잣말)*
이런 일을 또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거지?

지아는 망설임 없이 걸어 나와 화물용 엘리베이터 앞에 선다. 그녀는 버튼을 눌러도 엘리베이터는 오지 않는다. 초조하게 발을 구르며 몇 번이고 버튼을 누른다. 주변을 둘러보다 멀리 보이는 계단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녀의 얼굴에 결심이 서린다.

**[전환 : 계단 — 낮]**

계단을 홀로 오르는 지아의 발걸음은 무겁다. 각 계단마다 그녀의 신발 소리가 울려 퍼진다. 굳은 표정 속에서도 그녀의 무게감 있는 숨소리가 들린다. 벽에 기대어 잠시 숨을 고르며 혼자만의 고통과 분노를 견디고 있다.

**한지아**
*(속삭이며)*
더는 못 참아...

그 순간, 상층부에서 내려오는 은서(박은서)가 지아를 발견한다. 은서는 지아의 상태를 눈치채고 조심스럽게 다가선다.

**박은서**
지아 씨, 괜찮으세요? 저와 같이 올라가시죠.

지아는 잠시 은서를 바라본다. 불안정하고 지쳐 보이는 그녀의 눈빛이 은서의 마음을 움직인다.

**한지아**
*(담담히)*
고마워요, 은서 씨.
*(힘겹게 웃으며)*
언젠가는 말을 할 수 있겠죠.

**[클로즈업 : 한지아와 박은서]**

은서는 지아의 어깨에 손을 놓고, 두 사람은 함께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지아의 표정이 조금씩 완화되는 모습이 보인다. 카메라는 두 사람의 등 뒤로 천천히 줌아웃하며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그들을 따라간다.

**[장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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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5
- 장면 제목 : 잔혹한 진실
- 장소/공간 : 회사 샤워실과 김석준 차장의 사무실
- 시간 : 계약 만료 전날
- 인물들의 행동 : 지아는 샤워실에 숨겨진 카메라에 대해 김석준 차장에게 마지막 경고를 준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이 장면은 지아가 회사의 부조리와 불합리한 규정을 폭로하려는 결심을 드러낸다.
- 장면 묘사 : 지아는 샤워실에서 발견한 카메라에 대해 김석준 차장에게 말하며 마지막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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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제목: 잔혹한 진실]**

**[장소/공간: 회사 샤워실과 김석준 차장의 사무실]**

**[시간: 계약 만료 전날]**

*[(숏) 내부, 샤워실 - 낮]*
물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샤워실 안, 한지아(40대 중반)가 샤워 부스 바닥에서 작은 검은 카메라를 발견한 후, 차분한 태도로 일어나 카메라를 두른 수건에 싸 맨다.

*[(숏) 내부, 김석준 차장의 사무실 - 늦은 오후]*
김석준(50대 초반)이 문서에 집중하고 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지아가 들어선다. 석준이 흠칫 놀라며 고개를 들어 지아를 바라본다.

**김석준:**
"지아 씨, 무슨 일이세요?"

**한지아:**
(침착하게) "차장님, 이것 좀 보시겠어요?"
(지아가 수건 속 카메라를 꺼내며) "샤워실에서 이걸 발견했습니다. 왜 회사 샤워실에 이런 게 있죠?"

**김석준:**
(당황하며) "그,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한지아:**
"제가 계약 종료 전날 카메라를 발견하는 건 우연일까요, 아니면 계획된 일일까요?"
(질문을 던지며) "회사가 직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김석준:**
"지아 씨, 잠깐만요. 이건 제가 안 거 아닙니다. 이걸 누군가..."

**한지아:**
"저에게 마지막 경고를 하시죠, 차장님. 이 카메라의 실체를 밝히지 않으면, 저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떠나고 나서 회사가 어떻게 되든, 저한텐 중요하지 않습니다."

**김석준:**
(긴장 하며) "알겠습니다, 한지아 씨. 저도 이 일을 조사하겠습니다. 그걸 설치한 사람을 찾아내겠습니다."

**한지아:**
(고개를 끄덕인다) "그게 최선일 거예요. 저는 내일 이 회사를 떠납니다. 그때까지 제대로 된 답을 듣고 싶네요."
(지아가 미소를 지으며)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요, 차장님."

지아가 방을 떠난다. 석준은 잠시 멍하니 앉아 있다가 급히 전화기를 집어들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김석준:**
(안절부절) "급한 일이 있어, 나 좀 만나자. 지금 당장."


[노트: 이 장면은 지아의 불굴의 결심과 회사의 불법 행위가 충돌하는 순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지아의 단호한 태도와 석준의 긴장된 반응이 스토리의 긴박감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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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6
- 장면 제목 : 또 다른 시작
- 장소/공간 : 회사 입구와 지아의 자리
- 시간 : 지아의 계약 만료일
- 인물들의 행동 : 지아는 새로운 계약직 여직원에게 은서가 자신에게 줬던 메뉴얼과 쿠키 꾸러미를 건네준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이 장면은 지아가 은서의 역할을 이어받아 새로운 여직원에게 회사의 부조리를 전수하며, 악순환이 계속됨을 암시한다.
- 장면 묘사 : 지아는 새로운 여직원에게 회사 메뉴얼과 업그레이드된 쿠키 꾸러미를 건네주고 회사를 떠날 준비를 한다.

Unveil the Script Behind the Scene

[화면: 회사 입구, 비가 내리는 아침]

내레이션
(속삭이듯)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다. 계약 만료의 날, 한지아는 그녀의 부조리한 일터를 떠날 준비를 한다."

[장면: 회사 출입구, 한지아는 무거운 짐을 메고 나오면서 젖은 빗길을 걷고 있다. 그녀의 얼굴은 차분하고 고요하지만, 그녀의 눈가엔 아픈 기억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한지아
(새로운 계약직 직원에게 다가가며)
"이것 좀 전해줄 수 있을까요?"

[새 여직원이 놀란 눈으로 지아와 그녀가 건네는 물건들을 번갈아 쳐다본다. 지아는 상자 안의 메뉴얼과 쿠키 꾸러미를 내보인다. 쿠키 꾸러미엔 애써 장난끼를 더한 스티커가 붙어있다.]

새 여직원
(어색하게 웃으며)
"이 모든... 이건 뭐예요?"

한지아
(짧게 한숨을 쉬며)
"여기에서 살아남는 법, 그리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만한 것들. 내가 전에 받았던 것들이예요."

[새 여직원은 조심스럽게 메뉴얼을 훑어보고, 쿠키 꾸러미를 바라본다. 잠시 고맙다는 듯 눈빛을 보내고는 불안한 감정을 감추려 애쓴다.]

한지아
(쓴웃음을 지으며)
"친절한 것처럼 보이지만, 전부 필요한 거예요. 여기서의 하루하루가…"

[그녀의 목소리는 잠시 떨리다 멈춘다. 지아는 깊게 숨을 들이켜며 자신을 다잡는다.]

한지아
(더욱 진지하게)
"가끔은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의문을 품게 되죠. 하지만 계속 나아가야 해요. 여기서 나오더라도, 여러분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건,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잠시 후, 지아는 천천히 새 여직원을 향해 몸을 돌리고, 비 내리는 거리를 걸어간다. 그녀의 발걸음은 무겁지만 결연하다. 카메라는 천천히 그녀를 따라가며 빗방울이 바닥에 부딪치는 소리만을 남겨둔다.]

내레이션
(속삭이듯)
"지아의 걸음은 무거워 보이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작은 빛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새로운 여직원에게 전해진 메시지는, 아픈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차원의 식당: 지아와 기괴한 점심시간'Story 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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