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agonist Character
서현우 (Seo Hyeon-woo)
Profile
고집스럽게 빗어 넘긴 백발 아래로 깊게 패인 주름은 지나온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은퇴한 건축가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고 뜨겁게 살아왔지만, 2087년 서울,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인공지능 돌봄 로봇 '아람' 앞에서는 무심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세상은 편리해졌지만, 손때 묻은 설계 도구와 빛바랜 사진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끼는 그는, 점점 더 인간적인 온기를 갈망하게 된다.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그는 과거의 기억을 단서 삼아 낡은 지도 한 장을 펼쳐 들고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다. 익숙한 도시 서울이지만, 그에게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미지의 공간으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