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ot Synopsis
2050년 서울, 김도윤은 은퇴한 교사이다. 반려로봇 효돌이와 조용한 일상을 보낸다.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표어로 서울시가 운영되어, 반려로봇 효돌이를 서울시로부터 선물 받았다. '다솜이'와 '효돌이'는 30년 전부터 있었다. 대한민국 노인 1900만 시대이다. 도윤은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차를 끓이며 효돌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일과로 삼고 있다. 효돌이는 단순한 기계가 아닌, 도윤의 진정한 친구이자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효돌이는 안부 확인, 투약 안내, 이상 신호 감지 시 자동 알림 전송 기능을 넘어 이제는 폭염과 한파 시에도 자식 대신 안부를 살피며 뉴스와 고지서 정보를 알려준다. 고마운 반려 로봇은 번거롭게 충전할 필요도 없다. 태양열로 자동 충전이 되기 때문이다. ESG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계발했다. 효돌이는 이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서 요양보호사의 역할까지 해준다. 식사도 영양에 맞춰 챙겨준다. 병원도 함께 가준다. 세계적으로도 노인이 많아지는 시대. 그럴수록 서울은 노인 친화 매력특별시이다. 한적한 주택에서 홀로 지내는 도윤의 일상은 평온하지만, 그 속에는 여전히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깃들어 있다.
어느 날, 도윤과 효돌이는 산책 도중 길 잃은 어린 아이를 발견한다. 아이는 도윤의 따뜻한 눈빛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며 도움을 청한다. 도윤은 효돌이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아이의 신원을 파악하려 하지만, 어려움에 처한다. 도윤은 이 아이가 단순히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더 큰 문제에 휘말렸음을 직감한다.
도윤은 오랜 친구인 박선희에게 도움을 청한다. 선희는 은퇴한 간호사이자 아이 두 명을 키워낸 다자녀 엄마였다. 이웃의 건강을 돌보며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해오던 중이다. 그녀는 도윤과 함께 아이를 돌보며, 능숙하게 아이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노력한다. 선희는 아이에게 부드럽게 다가가며, 자신의 정원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보여준다. 이 정원은 선희에게 치유와 위안을 주는 공간이지만, 아이에게도 큰 위로가 된다.
한편, 도윤은 사회복지사 이정희와도 연락을 취한다. 정희는 사람을 돕는 일에 천직을 느끼며, 그 과정에서 얻는 보람으로 살아간다. 정희는 아이의 신원을 파악하고,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녀는 아이의 과거를 탐색하며, 어린 시절에 겪었던 상실의 아픔을 떠올린다. 정희는 아이에게 공감하며, 그를 돕기 위해 자신의 모든 자원을 동원한다.
도윤, 선희, 정희는 아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힘을 합친다. 도윤은 자신이 살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삶의 가치와 윤리를 가르치며, 효돌이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에게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보여준다. 선희는 아이의 건강을 돌보며, 정원에서의 치유를 통해 아이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준다. 정희는 드론과 효돌이의 인공지능을 통해 아이의 신원을 파악하고, 가족과의 재회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결국, 아이는 도윤, 선희, 정희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도윤은 이 경험을 통해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그는 효돌이와의 대화를 통해, 인간의 따뜻한 마음과 첨단 기술이 함께할 때, 새로운 가족의 정의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도윤의 일상은 다시 평온해졌고, 그의 이야기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