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agonist Character
박명수
Profile
박명수는 은퇴한 교사로, 서울의 첨단 기술이 주입된 세상에서도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간직한 72세의 노인이다. 젊은 시절 그는 문학과 역사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쳤고, 그 열정은 그의 제자들에게도 전해졌다. 그러나 치매라는 병마가 그의 기억을 서서히 앗아가고 있다. 명수는 평소에는 온화하고 인내심이 많지만, 때때로 기억의 조각들이 사라질 때마다 불안함을 느낀다. 그는 아내를 일찍 여의고, 아들 하나를 두었으나 그와의 관계는 멀어져 있다. 그의 하루는 조용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채워져 있으며, 여전히 독서와 정원을 가꾸는 취미를 즐긴다. 그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젊은 시절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이 담긴 추억들이다. 명수는 종종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잊어버리지만, 젊은 시절의 사랑에 대한 기억만큼은 희미하게나마 마음 속에 남아 있다. 그는 격식을 차리지 않는 친근한 말투를 사용하며, 가끔은 옛날 교사 시절의 버릇이 남아 무의식적으로 교훈적인 말을 하곤 한다. 명수의 내면에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싶다는 강한 소망이 자리잡고 있어, 이는 그가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