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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문틈

서울의 한 허름한 고시원. 취업난에 시달리던 '박지은'은 유튜브 공포 채널 운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고시원 옆방 여자 '최수현'을 알게 된다. 수현의 영상은 기괴하면서도 현실적인 공포로 가득했고, 지은은 수현의 재능이 부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수현이 갑자기 사라지고, 지은은 수현의 방에서 소름 끼치는 영상 파일을 발견한다. 그 영상 속에는 지은 자신이 담겨 있었고, 이는 수현이 만들어낸 잔혹한 현실 조작 공포 쇼의 시작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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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t Synopsis

스물여덟, 박지은. 서울 변두리의 낡고 허름한 고시원 방, 그 좁은 공간은 그녀의 현실이었다.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그녀의 어깨는 항상 무거웠고, 꿈을 향한 열정은 싸구려 커피믹스에 녹아내린 지 오래였다. 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지만, 지금 그녀에게 남은 건 빛바랜 졸업장과 몇 편의 습작, 그리고 희망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뿐이었다. 그럼에도 지은은 가끔씩 낡은 캠코더를 꺼내 들고 짧은 영상을 찍으며 꿈을 놓지 않으려 애썼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그녀에게 냉담했고, 현실의 벽은 높기만 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그녀에게 온통 성공한 또래들의 모습만 보여주었고, 그럴수록 초라함과 자괴감만 깊어져 갔다. 그러던 중, 지은의 메마른 일상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옆방에 사는 유튜브 공포 채널 운영자 '최수현'이었다.

수현의 채널은 '수현의 괴담 실험'이라는 제목으로 꽤 인기가 있었다. 그녀의 영상은 단순히 자극적인 공포를 넘어, 마치 현실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기묘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귀신 들린 물건을 직접 사용하거나, 흉흉한 소문이 도는 장소를 찾아가 직접 촬영하는 등 위험천만해 보이는 콘텐츠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 수현의 모습은 무기력한 자신과 너무나 비교돼서, 지은은 질투심마저 느꼈다.

어느 날 밤, 지은은 평소처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왔다. 복도를 지나는데 수현의 방문 아래로 섬뜩한 붉은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마치 피처럼 끈적하게 느껴지는 그 빛은 문틈으로 스멀스멀 기어 나와 마치 살아있는 듯 꿈틀거렸다. 순간, 지은은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 후로 며칠 동안 수현은 자취를 감췄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문을 두드려 봐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었다. 경찰이 들이닥쳤고, 수현의 방 안에서는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방치된 지 오래된 시신 한 구가 발견되었다.

끔찍한 사건 이후, 고시원에는 수현에 대한 소문이 흉흉하게 퍼져 나갔다. 그녀가 촬영했던 영상 속에 등장했던 저주받은 물건이나 장소 때문에 변을 당했다는 괴담이었다. 지은은 그런 소문들을 애써 무시하려 했다. 하지만 며칠 뒤, 수현의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되면서 지은은 깊은 혼란과 공포에 빠지게 된다. 그 영상에는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는 수현의 모습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고시원으로 향하는 지은 자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마지막 장면, 화면을 가득 채운 수현의 눈동자는 마치 지은을 비웃는 듯 기괴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 순간, 지은의 휴대폰 화면에 '네 차례야'라는 문자가 떠올랐다. 발신자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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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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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Protagonist Character

박지은

Gender여성
Occupation편의점 아르바이트생

Profile

스물여덟, 박지은. 서울 변두리의 낡고 허름한 고시원 방, 그 좁은 공간은 그녀의 현실이었다.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그녀의 어깨는 항상 무거웠고, 꿈을 향한 열정은 싸구려 커피믹스에 녹아내린 지 오래였다. 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지만, 지금 그녀에게 남은 건 빛바랜 졸업장과 몇 편의 습작, 그리고 희망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뿐이었다. 그럼에도 지은은 가끔씩 낡은 캠코더를 꺼내 들고 짧은 영상을 찍으며 꿈을 놓지 않으려 애썼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그녀에게 냉담했고, 현실의 벽은 높기만 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그녀에게 온통 성공한 또래들의 모습만 보여주었고, 그럴수록 초라함과 자괴감만 깊어져 갔다. 그러던 중, 지은의 메마른 일상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옆방에 사는 유튜브 공포 채널 운영자 '최수현'이었다.
Antagonist Character

수살귀 - 최수현의 한(恨)이 서린 섬뜩한 기운, 영상 속 대상을 현실에서 조종하고 저주를 퍼뜨림.

GenderUnknown
OccupationN/A

Profile

수살귀. 이름조차 입에 담기 두려운 그것은, 생전 '최수현'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한 여자의 뒤틀린 한(恨)이 응축된 존재였다. 과거의 수현을 짓눌렀던 불타는 열망, 그 목표를 향해 질주하다 비참하게 꺾여버린 좌절감, 그리고 세상에 대한 증오는 죽음과 함께 기괴하게 뒤엉켜 형체 없는 악의로 변모했다. 이제 수살귀는 섬뜩한 기운으로 영상 속 대상을 현실에서 조종하고 저주를 퍼뜨리는 존재가 되었다. 마치 거미줄에 걸린 먹잇감을 가지고 놀 듯, 수살귀는 지은의 일상에 파고들어 공포를 조작하고, 그녀의 정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것은 단순한 복수심을 넘어, 자신이 당한 고통을 타인에게 투영하고 즐기려는 뒤 twisted 쾌락에 굶주려 있었다. 수살귀는 지은을 철저히 파멸시키고 그 절망을 양분 삼아 더욱 강력한 악의로 거듭나려 한다.
Sidekick Character

홍서연 (Hong Seo-yeon)

GenderFemale
Occupation무당 (Shaman)

Profile

홍서연, 일흔여덟의 나이에도 주름진 얼굴에 서린 총기는 범상치 않았다. 낡은 한옥의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무당방 한켠에서 그녀는 싸구려 담배를 피워 물고 탁한 숨을 뱉어냈다. 젊은 시절, '신통하다' 소문이 자자했던 그녀였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이제는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고 관절 마디마디 쑤시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래도 아직 그녀를 찾는 이들은 있었다. 답답한 현실에 발 디딜 곳 없는 젊은 영혼들, 알 수 없는 기운에 휘둘리는 나약한 존재들. 그들의 간절함에 이끌리듯, 서연은 오늘도 낡은 방석에 엉덩이를 붙이고 신령께 기도를 올렸다. 허나 그녀의 날카로운 눈빛은 어딘가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요즘 들어 불길한 기운이 감돌았다. 마치 깊은 우물 속에서 기어 올라오는 끈적한 원념처럼, 음습하고 기괴한 기운이 그녀의 주변을 맴돌았다. 서연은 직감했다. 이번 일은 단순한 의뢰가 아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 혼란에 빠진 세상을 구원할 희생양이 필요함을 느끼며 서연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조력자 - 영험한 능력을 지녔지만, 세월의 흐름과 함께 쇠약해진 베테랑 무당으로서 주인공에게 위험을 알리고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수살귀의 위협에 노출되어 긴장감을 조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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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 서울 고시원, 그 죽음의 기록: 현실과 저주의 경계

**1. 장소/시간, 시대:** 2024년 여름, 서울 변두리의 낡고 허름한 '낙원 고시원'. 빛바랜 벽지와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가득한 이곳은 꿈을 잃고 현실에 짓눌린 청춘들의 임시 거주지이자, 동시에 알 수 없는 기괴한 사건들이 소리 없이 시작되는 공포 무대이기도 하다.

**2. 세계관의 중요한 규칙과 그것이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

* **원한의 시각화 ** 이 세계관에서는 깊은 원한, 특히 억울하게 죽은 자의 한(恨)은 강력한 에너지를 지녀 영상 매체, 특히 인터넷 방송을 통해 증폭되고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수현의 죽음과 함께 그녀의 원은 '수살귀'라는 형체 없는 악의로 변모했고, 그녀가 제작했던 공포 영상들은 저주의 매개체가 되어 현실 세계에 공포를 불어넣는다.
 
* **인터넷 공간의 이면:**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은 단순한 오락 공간을 넘어, 인간의 가장 어둡고 은밀한 욕망이 증폭되고 현실과 뒤엉키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극적인 콘텐츠에 열광하고, 그 이면에 도사린 위험을 간과하는 사이, 인터넷 공간은 수살귀와 같은 악의적 존재들에게 활동 무대를 제공한다.

* **무당의 존재와 한계:** 과거에는 영험한 능력으로 사람들을 돕던 무당은 현대 사회에서 미신으로 치부되며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 홍서연은 수살귀의 위협을 감지하고 지은을 돕지만, 과거와 달리 약해진 힘으로 인해 수동적 역할에 머무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3. 세계관의 시각적 묘사:**

* **낙원 고시원:** 좁고 어두컴컴한 복도에는 희망 없는 젊은 영혼들의 한숨이 짙게 배어 있다. 1평 남짓한 좁은 방의 빛바랜 벽지는 마치 오래된 상처처럼 얼룩져 있고, 눅눅한 공기 중에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이 감돈다. 밤이 되면 희미한 형광등 아래서 기묘한 그림자가 춤을 추고, 수현의 방문 아래로 스며 나오는 섬뜩한 붉은 빛은 마치 살아있는 듯 꿈틀거리며 공포를 증폭시킨다.

* **수현의 유튜브 채널:**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의 영상들은 마치 시청자들을 저주의 공간으로 초대하는 듯하다. 섬뜩한 BGM과 기괴한 효과음, 그리고 수현의 알 수 없는 미소는 보는 이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특히 영상 속에 등장하는 낡은 거울, 기괴한 문양의 목걸이, 그리고 흉가의 음침한 풍경은 현실 세계에 불길한 기운을 불어넣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 **홍서연의 무당방:** 낡은 한옥에 자리 잡은 무당방은 고요하지만 어딘가 불안한 기운이 감도는 공간이다. 벽면에는 알 수 없는 부적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고, 탁한 촛불 아래 놓인 낡은 경전에서는 희미한 향냄새가 피어오른다. 홍서연은 주름진 얼굴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지은에게 경고를 하지만, 그녀의 흔들리는 눈빛은 수살귀의 강력한 힘 앞에 무력한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준다.

**4. 이야기에 영향을 주는 주목할 만한 기술이나 철학:**

* **푸른색과 붉은색의 대비:** 푸른색은 지은의 불안정하고 우울한 심리 상태와 낙원 고시원의 음울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반면, 붉은색은 수살귀의 분노와 저주, 그리고 죽음의 그림자를 상징하며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 **'거울' 모티프:** 거울은 현실과 저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티프로, 수현의 영상 속 거울은 그녀의 죽음 이후에도 저주의 통로로 기능하며 지은을 위협한다.
* **'눈'에 대한 클로즈업:** 눈은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는 창이며, 동시에 수살귀가 현실 세계를 응시하고 조종하는 매개체로 사용된다. 영상 속 수현의 눈, 그리고 지은을 감시하는 듯한 CCTV 화면 속 눈동자는 끊임없는 감시와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서울 고시원이라는 일상적 공간은 수살귀의 저주로 인해 현실과 악몽이 뒤엉키는 공포의 장으로 변모한다. 지은은 단순한 관찰자에서 수살귀의 타겟이 되어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처지에 놓이며, 인터넷 공간의 어두운 이면과 원한의 무서움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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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1

- 장소 : 낙원 고시원 복도
- 설명 : 칙칙한 노란색 벽지는 곳곳이 뜯겨 나가 누렇게 변한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고, 천장의 형광등은 쉴 새 없이 깜빡이며 음산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퀴퀴한 곰팡이 냄새와 라면 냄새가 뒤섞인 공기는 숨을 턱턱 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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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2

- 장소 : 수현의 방
- 설명 : 한때 유튜브 촬영 장비로 가득했던 1평 남짓한 비좁은 공간, 열리지 않는 작은 창문은 이제 폴리스라인과 핏자국으로 얼룩져 음산한 기운만이 감돌았다. 바닥에 흩어진 카메라, 마이크, 그리고 조명들은 마치 죽은 수현의 눈처럼 섬뜩하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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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3

- 장소 : 홍서연의 무당방
- 설명 : 낡은 아파트 문을 열자 향냄새와 함께 알 수 없는 한기가 몰려왔다. 벽一面에는 섬뜩한 표정의 무신도가 걸려 있었고, 바닥에는 알 수 없는 부적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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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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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
- 장면 제목 : 고시원의 현실
- 장소/공간 : 서울 변두리의 낡고 허름한 고시원 방
- 시간 : 현대, 평일 밤
- 인물들의 행동 : 박지은은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고시원으로 돌아와 싸구려 커피믹스를 마시며 낡은 캠코더로 짧은 영상을 찍는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박지은의 고된 일상과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드러나며, 그녀의 절망적인 현실이 강조된다.
- 장면 묘사 : 박지은은 좁은 고시원 방에서 싸구려 커피믹스를 마시며, 희미하게 빛나는 졸업장과 몇 편의 습작을 바라보다 낡은 캠코더를 꺼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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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
- 장면 제목 : 수현의 괴담 실험
- 장소/공간 : 서울 변두리의 고시원, 수현의 방
- 시간 : 현대, 주말 밤
- 인물들의 행동 : 박지은은 옆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이끌려 수현의 방을 엿본다. 수현은 귀신 들린 물건을 사용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그녀는 카메라 앞에서 무언가를 읊조리며 물건을 만지작거린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수현의 위험한 실험은 박지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지은의 일상에 불안감을 조성한다. 동시에 수현의 행동이 이후 사건들과 연관될 가능성을 암시한다.
- 장면 묘사 : 박지은은 옆방의 문틈으로 수현이 귀신 들린 물건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본다. 수현의 방은 어둡고, 촛불만이 방안을 희미하게 비추고 있다. 지은의 가슴은 불안감으로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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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 장면 제목 : 붉은 빛의 불안
- 장소/공간 : 서울 변두리의 고시원 복도
- 시간 : 현대, 늦은 밤
- 인물들의 행동 : 박지은은 야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고시원으로 돌아온다. 복도를 지나던 중, 수현의 방문 아래로 섬뜩한 붉은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녀는 문을 두드려 보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고, 며칠 동안 수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수현의 방에서 새어나오는 붉은 빛과 그녀의 실종은 박지은에게 강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건의 불길한 전조를 암시한다.
- 장면 묘사 : 지은은 복도를 지나가다가 수현의 방에서 피처럼 끈적하게 느껴지는 붉은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한다. 문틈으로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그 빛에 지은은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Scene 4
- 장면 제목 : 참혹한 발견
- 장소/공간 : 서울 변두리의 고시원, 최수현의 방
- 시간 : 현대, 며칠 후
- 인물들의 행동 : 박지은은 며칠 동안 수현의 모습을 보지 못해 불안해진다. 그녀는 결국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수현의 방을 강제로 열어본다. 방 안에서는 참혹하게 살해된 최수현의 시신이 발견된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수현의 끔찍한 죽음은 지은의 불안감을 극대화시키고, 사건의 심각성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한다.
- 장면 묘사 : 경찰이 수현의 방을 열자마자 지은은 숨을 멈췄다. 방 안은 피로 얼룩져 있었고, 그 중심에는 무참히 살해된 수현의 시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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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5
- 장면 제목 : 흉흉한 소문
- 장소/공간 : 서울 변두리의 고시원, 공용 주방과 복도
- 시간 : 현대, 수현의 시신이 발견된 며칠 후
- 인물들의 행동 : 수현의 끔찍한 죽음 이후, 고시원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죽음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지은은 수현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두려움에 떨고, 공용 주방에서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피하려는 듯 고개를 숙인 채 지나간다. 그녀는 수현이 촬영했던 영상 속 저주받은 물건이나 장소가 그녀의 죽음과 관련 있다는 소문을 들으며 점점 더 불안해진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지은의 불안감과 공포가 더욱 극대화되고, 수현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와 괴담이 이야기를 한층 더 어둡고 긴장감 있게 만든다.
- 장면 묘사 : 고시원 복도에 울려 퍼지는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서, 지은은 수현의 저주받은 물건이 그녀의 죽음의 원인이라는 소문을 들으며 더욱 불안에 떨었다. 그녀의 손은 떨리고,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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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6
- 장면 제목 : 수현의 마지막 영상
- 장소/공간 : 지은의 고시원 방, 컴퓨터 앞
- 시간 : 현대, 수현의 죽음 후 일주일
- 인물들의 행동 : 지은은 수현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새로운 영상을 보며 공포에 사로잡힌다. 영상 속에는 수현이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지은을 뒤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의 마지막 장면에서 수현의 눈동자가 지은을 비웃듯이 빛나고, 지은의 휴대폰에 '네 차례야'라는 문자가 뜬다.
- 장면이 이야기에 주는 영향 : 지은은 수현의 죽음 이후에도 그녀의 존재를 느끼며 더 큰 공포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영상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은은 자신이 다음 희생자가 될 것이라는 암시를 받는다.
- 장면 묘사 : 지은은 떨리는 손으로 영상을 멈추고, 화면 속 수현의 섬뜩한 미소가 그녀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된다. 휴대폰 화면에 떠오른 문자를 보고 지은은 소름 끼치는 공포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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