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적인 만남**
**장소/공간**: 서울의 임시 병원
**시간**: 외계인의 침공 후 몇 주 뒤
**설정**: 병원은 긴급하게 세워진 천막과 임시 구조물로 가득 차 있다. 환자들로 붐비는 병원 내부는 혼란스러우면서도 절박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부상자들을 돌본다. 곳곳에서 신음 소리와 의료 기구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등장인물**: 김태우, 루카 산토스, 나탈리아 페트로바 (잠시 등장)
**장면 시작**:
(김태우가 부상당한 학생을 부축하며 병원에 들어선다. 그의 얼굴에는 피곤함과 걱정이 묻어 있다. 태우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루카를 발견하고 다가간다.)
**김태우**: (조심스럽게) 저기, 이 학생이 많이 다쳤어요. 도와주실 수 있나요?
(루카는 지친 모습이지만, 환자를 살펴보며 태우에게 고개를 끄덕인다.)
**루카**: (차분하게) 여기 눕히세요. 제가 살펴보겠습니다.
(루카는 부상당한 학생을 침대에 눕히고, 신속하게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한다. 태우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감탄한다.)
**김태우**: (고맙게)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같은 때에 이렇게 헌신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루카**: (미소 지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당신도 많은 일을 하셨네요. 학생들을 지키느라 힘드셨을 텐데.
**김태우**: (고개를 끄덕이며) 네, 하지만 그게 제 역할이니까요. 항상 학생들 곁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루카는 태우를 바라보며 이해와 공감을 느낀다. 그는 손을 멈추고 잠시 태우와 눈을 마주친다.)
**루카**: (진지하게) 저도 그렇습니다. 환자들을 지키는 게 제 역할이죠. 우리가 이렇게 서로 도와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겁니다.
(그때, 나탈리아가 병원으로 들어온다. 그녀는 무거운 가방을 들고 있으며, 얼굴에는 피로가 가득하다. 그녀는 태우와 루카를 보고 다가온다.)
**나탈리아**: (무뚝뚝하게) 여기 필요한 도구들을 가져왔어요. 상황이 많이 나아지진 않았군요.
**루카**: (고개를 끄덕이며) 네, 감사합니다, 나탈리아. 당신의 도움이 큰 힘이 됩니다.
(나탈리아는 루카와 태우에게 짧게 인사한 후, 다른 환자들을 돕기 위해 이동한다. 태우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김태우**: (조용히) 이곳에 온 사람들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군요.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루카**: (미소 지으며) 맞습니다. 함께라면 해낼 수 있을 겁니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요.
(두 사람은 서로에게 힘을 주는 눈빛을 주고받으며, 다시 각자의 역할에 몰두한다. 병원은 여전히 분주하고 혼란스럽지만, 이들 사이에 형성된 신뢰와 협력의 기운이 서서히 퍼져나간다.)
**장면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