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 첨단 기술의 도움
2055년 결혼식 당일 아침, 김순임 할머니의 집 입구. 할머니는 특별 제작된 첨단 휠체어에 앉아 있지만, 휠체어가 작동하지 않아 당황한 표정이다.
김순임: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아이고, 어쩌지... 이게 왜 이러는 거야.
그때, 옆집에 사는 이민호가 나온다.
이민호: (걱정스럽게) 할머니, 무슨 일 있으세요?
김순임: (당황한 표정으로) 아, 민호야. 이 휠체어가 갑자기 말을 안 듣네. 오늘 민지 결혼식인데...
이민호: (안심시키며) 걱정 마세요, 할머니. 제가 한번 볼게요.
이민호가 휠체어를 살펴본다.
이민호: (휠체어를 조작하며) 음... 아, 이거 홀로그램 설명서를 보고 다시 해 보면 제대로 작동 할 거예요.
김순임: (안도의 한숨을 쉬며) 아이고, 다행이군요. 고마워요. 민호씨.
이민호가 재빨리 휠체어를 손 본다.
이민호: (미소 지으며) 자, 이제 됐어요. 할머니, 어디로 가시려고요?
김순임: 남산타워웨딩홀로 가야 하는데...
이민호: (밝게) 아, 마침 저도 거기서 지인 결혼식이 있어요. 같이 가면 되겠네요. 그럼 제가 자율주행 드론을 부를게요. 요즘엔 휠체어를 탄 채로 탑승할 수 있는 모델이 있거든요.
김순임: (불안한 표정으로) 드론? 그게 안전하니?
이민호: (reassuringly) 네, 할머니. 아주 안전해요. 제가 함께 가드릴게요.
이민호가 스마트워치로 드론을 호출한다. 잠시 후, 큰 자율주행 드론이 도착한다.
드론 시스템: (부드러운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목적지가 남산타워웨딩홀이 맞으신가요?
이민호: 네, 맞습니다.
김순임: (놀란 표정으로) 어머, 이게 말도 하는구나.
이민호: (미소 지으며) 네, 할머니. 최신 기술이에요. 자, 이제 탑승하시죠.
이민호가 김순임 할머니의 휠체어를 드론에 안전하게 고정시킨다.
김순임: (긴장한 목소리로) 민호야, 너무 높이 올라가는 거 아니니?
이민호: (안심시키며) 걱정 마세요, 할머니. 드론이 알아서 최적의 고도와 경로를 찾아갈 거예요. 그리고 제가 옆에 있잖아요.
드론이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한다.
김순임: (놀란 표정으로 창밖을 보며) 어머나, 서울이 이렇게 아름다웠구나.
이민호: (웃으며) 그렇죠? 이렇게 보면 도시가 완전히 다르게 보여요.
김순임: (눈을 크게 뜨고) 저기, 민호씨! 저 빌딩들 사이로 뭔가 날아다니는 게 보이네요?
이민호: 아, 그건 택배 드론이에요. 요즘은 대부분의 소포가 드론으로 배달돼요.
김순임: (감탄하며)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는군요. 어머, 저건 또 뭐지요?
창밖으로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투명한 튜브 모양의 열차가 지나간다.
이민호: 그건 공중 열차예요, 할머니. 교통 체증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요.
김순임: (놀라워하며) 정말 신기하네요. 아, 저기 좀 봐요! 저 빌딩 꼭대기에 정원이 있는 것 같은데?
이민호: 맞아요. 저건 공중 정원이에요. 도시 속에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만든 거죠.
김순임: (감동받은 듯) 참 대단해요. 내가 젊었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모습이이에요.
드론이 남산타워 주변을 선회하며 서서히 고도를 낮춘다.
김순임: (흥분된 목소리로) 와, 남산타워가 이렇게 가까이 보이다니! 그런데 타워 주변에 뭔가 반짝이는 게 보이네요?
이민호: 아, 그건 홀로그램 광고예요. 밤에 보면 더 아름다워요.
김순임: (미소 지으며) 정말 꿈같구나. 내가 이런 날을 볼 줄이야.
이민호: (따뜻하게) 할머니, 어떠세요? 무섭지는 않으셨죠?
김순임: (웃으며) 처음엔 좀 무서웠지.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걸 보니 오히려 신이 나네요.
이민호: 다행이에요. 곧 웨딩홀에 도착할 거예요.
김순임: (감사하는 눈빛으로) 고마워, 민호씨. 덕분에 이런 멋진 경험을 하게 됐어요.
이민호: (따뜻하게) 할머니, 곧 도착할 거예요. 민지씨가 할머니 보시면 얼마나 놀라고 기뻐하실까요?
김순임: (흐뭇한 표정으로) 그래요... 정말 기대되요.
드론이 서서히 남산타워웨딩홀 근처에 착륙한다.
드론 시스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안전하게 내리세요.
이민호: (할머니를 도와드리며) 자, 할머니. 조심히 내리세요.
김순임: (감동한 목소리로) 고마워요. 민호씨 아니었으면 오늘 이 중요한 날을 놓칠 뻔했어요.
이민호: (미소 지으며) 천만에요, 할머니. 이제 들어가세요. 민지씨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김순임 할머니가 웨딩홀로 향하며 뒤돌아본다.
김순임: 민호씨, 정말 고마워. 덕분에 현대 기술이 그렇게 무서운 게 아니란 걸 알았어요.
이민호: (밝게 웃으며) 다행이에요, 할머니.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김순임 할머니가 웨딩홀로 들어가고, 이민호는 미소를 지으며 그 모습을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