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장면 - 드미트리를 찾아서
**장면 번호:** 32
**시간:** 밤
**장소:** 황폐한 도시 외곽, 드미트리의 은신처 (버려진 군 부대)
**등장인물:**
* 서태준 (23세, 남)
* 드미트리 (35세, 남)
**[장면 시작]**
**1. 황폐한 도시 외곽 - 밤**
어둠이 짙게 드리운 도시 외곽. 낡고 부 crumbling 건물들이 흉흉한 실루엣을 드리우며 서 있다.
서태준,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텅 빈 거리를 달린다. 옷은 땀과 먼지로 얼룩지고, 표정은 초조함과 불안함으로 가득하다.
**2. 드미트리의 은신처 (버려진 군 부대) - 밤**
높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낡은 군 부대. 입구에는 녹슨 탱크 한 대가 흉물스럽게 서 있고,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태준, 조심스럽게 철조망을 넘어 부대로 들어선다. 경계심 가득한 눈빛으로 주변을 탐색하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3. 군 부대 내부 - 밤**
어둠 속에서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건물. 서태준, 조 cautiously 문을 열고 들어선다.
낡은 군용 침대와 책상, 그리고 벽에는 빛 바랜 군사 지도들이 붙어 있다. 한쪽 구석에는 모닥불이 피어 있고, 그 앞에 뒷 silhouette이 보이는 한 남자가 앉아 있다. 드미트리다.
서태준,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드미트리에게 다가간다.
**서태준:** ...드미트리.
드미트리, 천천히 고개를 돌려 서태준을 바라본다. 차갑고 날카로운 눈빛.
**드미트리:** 널 여기로 오게 한 놈은 누구냐.
**서태준:** ...아무도 없어. 당신이 필요해서 왔어.
**드미트리:** 필요해? (냉소적인 웃음) 세상이 이렇게 된 후로 날 찾아온 놈들은 다들 하나같이 자기 잇속 차리려는 놈들뿐이었지. 넌 뭐가 다르지?
**서태준:** ...밀라가 다 injured어. 당신 도움이 필요해.
드미트리, 눈빛에 미세한 동요가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이내 차가운 표정으로 돌아온다.
**드미트리:** 밀라? 그 계집애가 왜?
**서태준:** 좀비에게 물렸어. 당신이 가지고 있다는 치료제... 제발, 밀라를 살려줘.
**드미트리:** (싸늘하게) 헛걸음했군. 난 더 이상 그런 거 가지고 있지 않아.
**서태준:** 거짓말하지 마! 당신은 분명히...
**드미트리:** (날카롭게) 나가! 더 이상 내 앞에 나타나지 마.
**서태준:** 제발... 밀라를 살려야 해!
서태준, 드미트리에게 매달리듯 애원한다. 하지만 드미트리는 냉정하게 그를 밀쳐낸다.
**드미트리:** (차갑게) 세상은 이미 끝났어. 모두 각자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칠 뿐이야.
**서태준:** 아니야! 아직 희망은 있어. 제발...
서태준, 눈물 섞인 목소리로 애원하지만 드미트리는 요지부동이다. 순간, 서태준의 눈빛이 분노로 타오른다.
**서태준:** 그럼 내가 직접 찾겠어!
서태준, 드미트리에게 달려든다. 치열한 몸싸움. 드미트리, 서태준을 가볍게 제압하려 하지만 서태준의 눈빛은 광기마저 띠고 있다.
격렬한 몸싸움 끝에 서태준, 드미트리를 제압하고 바닥에 떨어진 작은 금속 상자를 손에 넣는다. 치료제다.
서태준, 떨리는 손으로 치료제를 움켜쥐고 곧바로 건물 밖으로 사라진다.
드미트리, 바닥에 쓰러진 채 서태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복잡한 감정이 스쳐 지나가는 눈빛.
**[장면 끝]**